맞춤형 도메인이란 무엇인가요?
맞춤형 도메인은 구글 블로거에서 기본 제공되는 'blogspot.com'이 포함된 URL 대신, 여러분만의 독립적이고 개성 있는 웹 주소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yourname.blogspot.com' 대신 'yourname.com'과 같은 도메인을 사용하면 독창성 있는 주소를 가질 수 있어 사용자들이 기억하기 쉽고, 보다 신뢰도 높은 블로그로 보이게 됩니다.
맞춤형 도메인 구입하기
맞춤형 도메인을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도메인 업체에서 도메인을 구입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도메인 업체로는 고대디(GoDaddy), 네임칩(Namecheap), 카페24, 가비아, 호스팅kr 등 여러 서비스가 있으며, 이들 업체를 통해 원하는 도메인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메인 이름은 연간 요금을 지불하며 소유할 수 있습니다. 통상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의 연간 요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도메인 확장자나 도메인의 인기도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메인 명칭: 기억하기 쉬우며 블로그의 주제를 반영하는 도메인을 선택하세요. 하지만 구글 웹마스터 존 뮬러에 따르면, 도메인 이름에 포함된 키워드가 검색 랭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도메인 이름보다는 콘텐츠의 품질과 관련성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키워드를 포함한 도메인이 더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도메인 확장자: '.com', '.net', '.org' 등 다양한 확장자 중 여러분의 블로그 성격에 맞는 것을 선택하세요. '.com'은 가장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신뢰받는 확장자이며, 다른 확장자들은 특정 목적이나 지역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위 도메인 설정하기
도메인을 구입한 후, 하위 도메인을 설정하여 구글 블로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위 도메인이란 기본 도메인 앞에 추가적인 이름을 붙인 형태로, 예를 들어 'blog.yourname.com'과 같은 형식을 말합니다. 이는 블로그 외에 메인 사이트가 있는 경우 분리된 영역으로 사용하거나, 특정 섹션을 독립적으로 구분하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가비아 기준: 하위 도메인 설정
호스팅KR 기준: 하위 도메인 설정
DNS 관리 페이지 접속: 도메인을 구입한 업체의 DNS 관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CNAME 레코드 추가: 하위 도메인을 생성하기 위해 CNAME 레코드를 추가해야 합니다. CNAME 레코드는 도메인 이름을 다른 도메인 이름에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가 특정 도메인에 접속하면, 실제로는 연결된 다른 도메인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하위도메인으로 사용할 이름을 작성하고 대상(Target)으로 'ghs.google.com'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하위도메인명.메인도메인명.com'을 입력하면 'ghs.google.com'으로 연결됩니다.
A 레코드 추가: 도메인의 루트에 대한 설정을 위해 A 레코드를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A 레코드는 도메인 이름을 특정 IP 주소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IPv4 주소 위 216.239.32.21 등 네 개의 아이피주소를 각각 입력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 사진에 나온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가비아, 호스팅kr 등 모두 동일)
구체적인 설정 방식은 도메인 제공 업체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업체에서 제공하는 도움말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구글 블로거에서 도메인 설정하기
도메인 업체에서 DNS 설정을 마쳤다면, 이제 구글 블로거에서도 맞춤형 도메인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구글 블로거 관리자 페이지 접속: 블로그 대시보드에서 설정(Settings) 탭으로 이동합니다.
퍼블리싱(Publishing) 설정: 맞춤형 도메인을 추가하려면 '도메인 설정'에서 '맞춤 도메인 설정'을 선택하고, 'www.'가 포함된 형태로 구매한 도메인을 입력합니다.
도메인 리디렉션 활성화: 이후 '도메인 리디렉션 활성화' 옵션을 통해 일관성 있는 방문자 접근을 설정합니다. 이미 메인 맞춤형 도메인이 연결된 경우 하위 맞춤형 도메인을 연결할 때 반드시 'www'를 입력하지 않아도 리디렉션이 자동으로 설정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방문자가 'www'를 입력하든 입력하지 않든 모두 동일한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리디렉션'이란 사용자가 'www'를 포함한 도메인 또는 포함하지 않은 도메인을 입력했을 때, 두 경우 모두 같은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CNAME 확인: 구글 블로거가 제공하는 고유한 CNAME 값을 도메인 업체 DNS 관리 페이지에 추가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도메인의 소유권을 확인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도메인 연결 확인: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구글 블로거에서 자동으로 도메인 연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연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블로그는 이제 맞춤형 도메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HTTPS 사용 여부 및 리디렉션 설정을 통해 블로그를 HTTPS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HTTPS 사용' 옵션을 활성화하고 'HTTPS 리디렉션'도 설정하면, 모든 방문자가 자동으로 보안 연결(HTTPS)을 통해 블로그에 접속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HTTPS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방문자들이 보안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Not Secure' 경고를 표시하여 방문자가 사이트 접속을 꺼리게 할 수 있으며, 검색 엔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SEO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맞춤형 도메인 사용의 장점
SEO 향상: 맞춤형 도메인은 'blogspot.com'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전문적인 이미지를 주며, 사용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도메인에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것이 SEO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며, 콘텐츠의 품질과 관련성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랜드 강화: 구글은 도메인 이름을 선택할 때 키워드를 포함시키기보다는 브랜드와 관련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권장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브랜드와 관련된 도메인을 사용했을 때 더 많은 방문자와 신뢰도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애드센스 승인도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브랜드화된 도메인은 기억하기 쉽고, 방문자에게 전문성과 신뢰성을 전달하여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estbuy.com'과 같은 도메인은 특정 키워드를 포함하지 않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 덕분에 많은 방문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 독창적인 도메인을 통해 방문자가 블로그 주소를 기억하기 쉬워지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최신 사례와 추가 팁
최근 해외 블로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맞춤형 도메인 설정은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네임칩(Namecheap)과 같은 도메인 업체는 SEO 최적화를 고려한 DNS 설정 방법을 안내하며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맞춤형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례로는 많은 블로거들이 카페24와 같은 도메인 업체를 통해 설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 업체의 고객 지원을 활용하면 훨씬 쉽게 설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구글 블로거의 HTTPS 설정을 활성화하여 블로그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S를 사용하면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는 SEO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
맞춤형 도메인과 하위 도메인을 구글 블로거에 연결하는 과정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더 높은 검색 가시성과 신뢰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메인 설정을 위해서는 도메인 업체에서의 DNS 설정과 구글 블로거에서의 퍼블리싱 설정 두 가지를 잘 이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최신 사례와 팁을 활용해 여러분만의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블로그를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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